2015. 7. 2. 19:30 산부인과 클리닉/산부인과 질환
외음부에 종기, 뾰루지가 났다?
생리를 하지 않는 날에도 항상 밑에가 습하게 느껴지고, 불쾌한 냄새와 함께 냉 증상까지 나타나 여러번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거나 라이너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외음부 종기, 뾰루지처럼 피부에 뭔가 올라오기도 해서 고생을 하게 되는데.. 외음부 뾰루지, 종기처럼 보이는 증상은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처럼 성기 혹은 그 주변에 나타나게 되는데 성병의 하나이지만 '죽을'만큼의 혹은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 아닙니다.
비교적 간단한 치료와 주의를 통해서 충분히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외음부에 뽀루지처럼 뭔가 낫다면 숨기거나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말고 가까운 병의원에 들리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여드름처럼 부어오른 것을 짜내려하다 되려 주변에 더 심하게 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외음부에 종기 처럼 생긴 문제는 꼭 병원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기 보다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사우나, 공공화장실,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침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약물치료로도 가능한 케이스가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나 다른 절제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외음부에 종기, 뾰루지가 났다면 우선적으로 청결히 관리를 하고 빠른 시일내에 가까운 여성병원에 꼭 방문하시어 꼼꼼한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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