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5. 13:46 산부인과 클리닉/산부인과 질환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
날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 탓에 냉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분들 있으시죠?
평소와 다르게 냉이 많이 나온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실 텐데요.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냉은 냄새가 없고 색이 투명한 반면
비정상적으로 냉이 심하게 많이 나오는 경우는
자궁이나 질에 염증이 생겨 냉의 색깔이
노란빛이나 초록빛을 띄며 심한 경우는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다 보니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질 내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쁜 균들이 번식해
감염이 쉽게 되는데 어찌 보면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만성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균은 무엇인지, 또 다른 질염의 원인은
없는지 등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인 경우 냉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며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를 동반하기도 하여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미룰 경우 골반염으로
번질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성관계를 가진 경우 몸에 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 질환은 나쁜 생활습관 속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질염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냄새가 난다고 질 세정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도 좋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질환과 염증에 의한 것이라면
진료와 치료를 통해 꼭 해결하셔야 합니다.
질염을 방치하다보면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내 몸에 관심을 갖고
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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